안녕하세요? 미래생활 마케팅팀 이*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카툰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첨부파일 확인 하시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가 금번 진행하는 카툰은 잘풀리는집 화장지가 집주인이 다음 주인에게 전달해 주는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만들고자 합니다. 저희가 매년 잘풀리는집 브랜드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하는데 금번 1위를 차지한 글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을 하려고 합니다.
아래내용을 참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불안정한 상황- 남편의 퇴직, 아내는 병원신세, 딸은 고3
2. 이사 오는 장면- 집을 처분하여 고향으로 이사
3. 집을 알아보는 장면-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집
4. 계약 뒤 서울에서 짐을 싸서 내려오는 장면
5. 현관을 열어보니 잘풀리는집이 있음
6. 화장지 위에 놓여진 주인의 편지
7. 이사온 뒤 번창하는 모습(1번과 대조되는 모습)
8. 다른 집으로 이사하면서 그때를 생각하며 화장지를 현관에 두는 장면
장면의 수는 상황에 따라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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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진행할 원문내용(모든 내용을 삽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해 여름은 최악이었다.
남편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고, 나는 만성신부전으로 인해 병원을 내 집 드나들 듯 하고 있었다.
딸아이는 예민한 고3 수험생이었다.
결국 하나밖에 없는 집을 처분해서 고향 근처로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수도권의 집값이면 고향 근처의 도시에서는 집을 사는 이외에, 삶의 터전이 될 가게를 임차할 수 있는 금액이 된다는 이점이 있어서였다.
포항으로의 이사를 결정하면서 우리는 참 많은 한탄을 했다.
“왜 이렇게 안 풀리지? 왜 이렇게 한꺼번에 일이 꼬이지?”
그 많은 한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앞날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우리 부부가 앞날이 보일 만큼의 계획을 세우지 않은 거였다.
살고 있던 수도권의 집이 팔리자마자 포항으로 내려와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집값은 비쌌다.
갑자기 두 어깨의 힘이 빠지면서 ‘이러다간 이도 저도 안 되겠다’라는 자포자기가 되어갈 정도였다.
그런 중에 그 집을 보게 되었다.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어수선했던 그 집.
벽 전체가 크레파스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시선이 어지럽던 그 집.
그렇게 어지럽고 어수선한 분위기임에도 아이들 넷이 터뜨리는 밝은 웃음만은 여름날의 청량제처럼 맑던 그 집.
살만하다 싶을 만큼 깔끔하게 만들려면 꽤나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격도 다른 집에 비해 저렴했기에 나는 그 집을 선택하기로 했고, 남편도 ok를 했다.
나중에야 남편은 가격때문이 아니라 그 집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에 이끌려 그 집을 선택했다고 말할 정도로 그날 우리가 들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두고 두고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가격이 조금 싼 집을 사고 남는 돈으로 우리가 살아갈 원천이 될 상가를 임차하고 나니 손에 남는 돈은 없었다.
‘앞으로 살아갈 일이 걱정이네. 여윳돈이 너무 없다.’
이른 걱정으로 밤이면 잠이 잘 오지 않았다.
남편도 마찬가지로 뜬눈으로 새는 일이 잦아지면서 괜한 부부싸움까지 하게 되었다.
‘저 집을 수리해서 살려면 돈이 더 필요한데 어떡할거냐?’
‘회사에서 조기 퇴직을 권유해도 어떻게든 좀 붙어있지 왜 사표를 덜컥 내고 오느냐?“
‘당신은 왜 하필이면 이 시기에 아파?’
지금 생각해보면 날을 세워 싸울 일도 아닌 것으로 싸우게 되고, 그러다 보니 그간의 결혼생활에서 불거진 각자의 불만도 툭툭 불거져 나오게 되었다.
싸움은 조금씩 커졌고, ‘네 탓, 내 탓’의 공방도 잦아졌다.
실제로는 누구의 탓도 아니었다.
그냥 우리 스스로가 실패자의 덫에 갇혀 있었을 뿐이었다.
전 주인은 우리에게 집을 깔끔하게 만들 기간을 배려하여 잔금 지급일을 일주일정도 앞두고 이사를 하면서 열쇠를 넘겨주었다.
열쇠를 받아들고 빈 집의 현관문을 열었을 때 우리 눈에 가장 먼저 띈 것은 두루마리 화장지였다.
[잘 풀리는 집]
화장지위에는 봉투 하나가 놓여져 있었다.
‘그동안 가게 일이 너무 바빠 집을 돌보지 못하고 살아서 좀 어지럽습니다.
집 정리를 하고 이사를 오셔야 할 것 같아 이삿짐을 먼저 빼서 갑니다.
그리고 두루마리 휴지는 제가 드리는 선물입니다.
앞으로 이 집에 살면서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하는 저의 작은 정성이라 생각하고 쓰시면 매사가 잘 풀릴 것입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그때서야 나는 그 집에 살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왜 그리 맑았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전 주인이 갖고 있는 긍정의 마법이었다.
모든 일이 잘 될 거라는 믿음, 두루마리 휴지의 이름만으로도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는 배려심이 그 아이들의 웃음소리였던 거였다.
그리고 그것은 내게도 그와 같은 마음씀씀이를 전염시켜 주었다.
덕분에 포항으로 이사를 오면서 나도 [잘 풀리는 집] 휴지를 우리가 살던 집에 두고 올 수 있었다.
두루마리 휴지와 키친 타올을 구입하여 현관입구에 두고 오면서 나는 우리가 살던 집에 올 분들에게 편지를 썼다.
이른 바 행운의 편지를 쓴 셈이었다.
‘이 휴지와 타올은 이 집에서 지내는 동안 모든 일들이 잘 풀릴 것을 염원하는 저희의 마음입니다. 휴지를 쓸 때마다 술술 잘 풀릴거야 하면서 마법을 걸어보세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한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잘 풀리는 집의 마법은 효과 100%랍니다.’
[잘 풀리는 집]의 마법 덕분이었는지 포항에서 우리는 모든 일이 잘 풀리는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창업했던 세탁소는 포항에서 최고의 매출을 자랑했고, 딸아이는 대학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다.
나의 건강도 꽤나 좋아져 혈액 투석을 미룰 수 있었고 남편과 나의 일상도 여유롭게 흘러간 덕분에 우리 부부가 꿈꾸었던 귀촌자금도 시기를 앞당겨 마련할 수 있었다.
물론 그에 걸맞게 노력을 하긴 했지만 우리 부부는 마트에서 [잘 풀리는 집] 휴지를 살 때마다 ‘고마운 휴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성남의 우리집을 구입했던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
당시 재혼을 하면서 불협화음이 불거져 이혼까지 운운했다던 그 부부도 아주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어 수도권에 볼 일이 있으면 우리는 그 집을 방문하고 있고, 그들도 [잘 풀리는 집]의 마법을 우리 만큼이나 믿으며 잘 살고 있어 반갑기 그지없는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따지고 보면 아닐 수도 있지만 이름이 주는 마법의 힘을 믿으며 노력한다면 [잘 풀리는 집]은 모든 이들에게 긍정의 강력한 힘이 되는 셈이다.
[잘 풀리는 집]덕분에 예정보다 빨리 귀촌자금을 마련하게 되어 며칠후면 우리는 포항의 아파트에서 시골에 마련한 이 집으로 이사를 올 것이다.
[잘 풀리는 집]이 주는 긍정의 힘을 믿으며 나는 이번에도 [잘 풀리는 집]과 행운의 편지를 우리집을 구입한 가족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이삿짐이 그 집을 모두 빠져 나오면 현관문앞에 놓여질 [잘 풀리는 집[의 마법이, 또 다른 가족들에게 우리가 누렸던 행복을 한 아름 가져다 줄 것을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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